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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철없는 개발자의 넋두리

그냥 이노래가 다시 생각나서...

이 랩을 작사한 안태근이라는 사람의 홈페이지는 닫힌지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이 음악도 못찾을까봐서 여기에 올려버림.

개발자는 언제나 힘이 없다.
머리좋은 경영진에 놀아나 프로그램의 진짜 가치를 회사에 거저 준 제로보드 사건이나...
아무튼 부디 이런 비참한 음악이 나오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1. 철없는 개발자의 넋두리
    이건 완전 불만표출용 음악. 근데 웃긴게 틀린말이 없다. 항상 간부가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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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철없는 개발자의 넋두리2 (개발자의 사랑)
    사랑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린 개발자로써의 길을 후회하는 노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표현을 자바스크립트 함수로 history객체를 컨트롤하는 것에 비유한게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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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대한 동경심이 상당히 강했다. 안경쓴 사람이 남방 하나 걸치고 어두운 방구석에서 고성능 리눅스머신으로 은행에 침입하는 뭐 그런거... 정말 멋있어 보였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
당시 90년대 초반때였으니 TV나 그런데선 프로그래머가 드라마에서도 멋지게 나오고 21세기 유망직으로도 나와서 내가 컴퓨터를 자유롭게 만져도 된다는 동기는 성립됐으니 정말 질리도록 만져댄 것 같다.(질리진 않았지만)

그런데 지금오니 나는 뭘 해왔나 후회가 된다.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 지금의 IT업종은 옛날 유망직종이라며 달려든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씨뻘건 레드오션, 완전 3D직종이 되어버렸다. 누구는 IT인력난이 심하다지만 그건 경력자를 찾기 힘들 뿐이다. 예전처럼 한사람이라도 아쉬워 갓 대학졸업생을 데려가는 경우는 사라졌다.
비록 디자인을 전공한 내가 이런말을 꺼낼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성공만을 원하는 대다수의 인문계 출신으로 인해 악화된 이공계가 욕망을 채우는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없으면 당신들이 이렇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

난 디자인도 못하고 그나마 할 줄 아는 이것도 이젠 흥미를 잃었다.
이제 내 직업을 선택해야 할 나이.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민가는 것에 대한 고민도 진지해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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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Don't Hurry Be Happy 2007/03/25 16:2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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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ed from :: Eloiz Blog :: 2007/07/02 10:34 삭제
    LoveHolic - 신기루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한다.좋아하는 스타일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노래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그런 노래가 좋다.최신가요와는 거리가 멀고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잘 안듣..

코멘트목록

  1. 민규님이 말하길, (2007/03/24 15:08) 수정/삭제 답달기
    힘내세요! 연락하기 무지 힘든;;
    • 이 말에 N.com님이 대답하길, (2007/03/24 15:19)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러고 보니 인트라넷 홈페이지도 잘 안들어가 봤네요-_-;;
      잘 지내시죠;;;;?
  2. XROK님이 말하길, (2007/04/14 22:26) 수정/삭제 답달기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
    이민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시는 것.

    ...저도 IT쪽에 8년차로 몸담으면서 부쩍부쩍 진지해지고 있네요.


    건강하시죠? -.-; (뜬금없나요? 후후 -.,-)
    • 이 말에 N.com님이 대답하길, (2007/04/27 23:20) 수정/삭제
      얼레~ 여긴 또 언제 오셨데요-_-;;
      군대에 있으니 여기에 코멘트 달리는 줄도 몰랐네요;

      아무튼 생존확인도 반갑네요.
      그러니 우리 함께 이민가요(응?)
  3. dreamboy님이 말하길, (2010/03/11 22:45) 수정/삭제 답달기
    ㅎㅎ 제가 그 간부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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