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사용된 사진은
phploveme님,
echo4ngel님의 소유입니다.)
첫 후기를 작성하고 다음날 또 올릴 생각이었지만, 휴가복귀 전이라 바쁘고, 복귀하니깐 그래도 바빠서 짬짬이 쓰다보니 거의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됐다-_-
저번껀 점심먹는데까지 썼으니깐 이어서 써보겠다. 요번엔 좀 길다. 이걸로 끝낼거다.
웹앱스콘 2007 관람자는 표찰만 있으면 코엑스에서 같이 진행되던 SEK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던데, 그보다 나는 코엑스가 너무너무 신기해서 코엑스 내부 구경하러 돌아다녔었다;
세상에... 별것이 다있더라. 역시 내가사는 촌동네 대전과는 레베루가 다르다.
대강 구경하고 코엑스 안의 오락실에 가서 이집트디제이를 한판 땡겨줬다. 기계상태도 양호하고 주변소음도 잘 안들리는 곳에 있어서 좋긴 하던데 문제가 써드가 500원이고 플티가 1000원이라-_- 한판 하니 주머니 짤랑거리던 동전이 허전해지는 앗흥한 기분에 그만 플레이... 펌프가 있었으면 펌프먼저 했을텐데 그건 좀 아쉬웠다.
대충 싸돌아다닌 후에 웹앱스콘이 진행되는 그랜드볼륨으로 다시 돌아가서 자리를 잡았다.
대기하는동안 어디선가 낮익은 음악이 흘러나온다. Ez2dj의 Catch the Flow 리믹스버전인가 여하튼 '이 사람들 쎈쓰있구나' 느낄 찰나에 계속 반복되는 똑같은 음악-_-; 1분 30초짜리 짧은 음악의 수십번 반복되는걸 들어야 하니 그것도 좀 거시기...
진행자님, 다음에 제가 Ez2Dj OST 한장 빌려드릴께요. 디맥도 있어요( -_-)
쩝;
이제 진행될 프로그램은 이 행사의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컨퍼런스다.
아래와 같은 순으로 진행된다.
- [오프닝] 윤석찬(다음커뮤니케이션)
- [키노트] Adobe가 보는 리치 인터넷의 미래 김백수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
- [시연] Ajax 기반 한메일 2.0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 [사례] Study Microsoft and Rich Web Laurence Moroney (Microsoft Corp.)
- [패널토의] 리치 웹 기술의 미래는? 박재현 (Thinkfree) , 김국현(한국 Microsoft), 옥상훈 (한국 Adobe), Raju Bitter (Laszlo Systems)
- 20분간 휴식!
- [시연] SpringNote API 사례와 차기 버전 이창신 (오픈마루)
- [특별] Program Webmaster of Google Dennis Hwang (Google Inc.)
- [시연] User-generated Document 기반의 소셜 협업 및 공유 서비스 개발 김윤기 (Thinkfree)
- [패널토의] 웹 개발 방법론 및 협업의 길 김창준(애자일 컨설팅), 최영완(야후!코리아), 김동현(다음커뮤니케이션), 정현주(NHN)
- 20분간 휴식!
- [시연] 취업정보 전문검색 엔진과 사용자 참여의 랭킹 알고리즘 오규덕 (인크루트)
- [패널토의] Identity 2.0과 오픈 ID 기술 백주성 (다음커뮤니케이션), 이광호 (오픈마루), 송교석 (안철수연구소), 이창희 (이니텍)
- [시연] 온라인 지불의 ActiveX 대안 플랫폼 (AJAX & JavaApplet) 이동산 (페이게이트)
자세한건 webappscon 공식홈페이지에 써있다.
'20분간 휴식'을 진한 글씨체로 써주는 쎈쓰!
정말 빵빵한 구성이다. 쉬지않고 계속 진행한다. 이제부터 저녁때까지 계속 앉아 있어야 한다...orz
아니, 그 보다 이 후기를 언제 다 쓸지 막막해진다(...)
차례대로 한번 써보자.
1. [오프닝] 윤석찬(다음커뮤니케이션)처음에 곰플레이어로 뭔 동영상을 켰다 껐다 하다가 켜놓길래 뭔가 하고 보기 시작했다.
별 관심이 없었는데 계속 보니깐 재미있기도 하고 가슴이 벅찬 기분이다.
동영상이 끝나니 키크고 인물도 훤칠하신 한 분이 단상에 올라서서 입을 열기 시작하셨다. 윤석찬님과 많이 닮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그분 맞으셨다-_-; 사진으로 볼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실제로 보니 수염도 내시수염이 아니라 변강쇠수염이고(...), 목소리도 굵직굵직하신게
꽤 멋지다.
오프닝인 만큼 그냥 동영상좀 보고 진행순서 설명 후 바로 다음코너로 넘어갔다.
2. [키노트] Adobe가 보는 리치 인터넷의 미래 - 김백수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어도비가 가지고 있는 RIA에 대한 인식과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었다.
AIR에 대해서도 소개했지만, 앞부분에서
GSeshop 아저씨들이 너무 잘 해주셔서...
나머지는...
미안하다, 졸았다.
내가 내공이 부족한지 내용이 식상한건지...흑흑
3. [시연] Ajax 기반 한메일 2.0 -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요번 웹앱스콘에서 별거없다고 투덜대던 관람자들도 이건 볼만했다던 그 한메일서비스 차기버전 시연코너.
한메일 차기버전 정식명칭은 '한메일 Express'인 듯 싶다. 발표하던 다음직원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깐.
이번 한메일 익스프레스는 Ajax가 적극 사용되어서 페이지를 띄우는데 엄청난 속도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시연된 데모만 봐선 정말 발표자분 말씀대로 응용프로그램인지 웹페이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누르면 누르는대로 팍팍 뜨는 시원시원한 모습이었다.
그 외에도 '한메일 Express'의 UI를 짜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과정의 재미있는 동영상도 시연했다. 종이를 이용한 아날로그적 센스가 돋보이는 영상이다. 보면서 다들 웃긴지 킥킥 웃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메일 블로그에서 참고하길 바라고, 조만간 클로즈베타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4. [사례] Case Study Microsoft and Rich Web Laurence Moroney (Microsoft Corp.)아... 영어다ㅠㅠ 통역도 없다;
MS에서 최근에 내놓은 Silverlight를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데모는 멋졌다. 동영상가지고 이래저래 가지고 놀 수 있는 부분에서 박수도 나오고...
디자이너의 작품이 개발자의 손으로 가면서 많이 변형되는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디자이너의 손으로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물론 실버라이트에 한해서겠지?
내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저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좀 대견스러워 진다. 나는 뽀샵도 좀 하고 플밍도 쫌 하니깐 내가만든걸 개발자에게 넘겨줄때도 별로 힘이 안들거든(...자랑 맞네)
여기서 가장 많이 얻을 수 있었던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이었다.
5. [패널토의] 리치 웹 기술의 미래는? 박재현 (Thinkfree) , 김국현(한국 Microsoft), 옥상훈 (한국 Adobe), Raju Bitter (Laszlo Systems)컨퍼런스에 패널토의라니 신선하다. 싸움구경만큼 재미있는 구경도 없다고 옥신각신 의견을 주고받는 이런 코너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많이 기대하고 봤지만... 음향이 많이 미비해서 뒷쪽에 있는 나같은 사람은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그냥 졸았다(-_-)
대충 기억에 남는건 라즐로시스템의 아저씨는 자신들은 플렛폼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어떤 기술을 이용해서 구현하든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걸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그냥 김국현님 맨얼굴 봤다는 정도로 만족.
6. 20분간 휴식!잤다.
7. [시연] SpringNote API 사례와 차기 버전 이창신 (오픈마루)휴식 후 바로 스프링노트 API 응용사례 시연이 시작되었다.
이래저래 "우리 스프링노트는 API 공개로 좋은거 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한 예로 vi에서 스프링노트에 글을 올리는 데모를 선보이려 했으나... 나름 빵빵하게 지원됐다던 FON 무선인터넷이 엄청난 접속자 때문인지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더라. 진행이 안돼 진땀빼는 모습에 내가 다 안쓰러울 정도.
결국엔 가까스로 접속은 했으나 접속문제시간을 너무 끌어 많은 부분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비록 vi로 글쓰는 바보는 없겠지만, 그걸로도 충분히 멋졌다.
8. [특별] Program Webmaster of Google Dennis Hwang (Google Inc.)우리의 호프 데니스황님의 시간~
얼마나 재미있는지 다들 조용하게 집중하면서 듣더라.
앞에서 발표한 여럿 분들의 호소력있는 굵은 목소리와는 다르게 의외로 조용하고 차분해서 조금 놀래기도 하고 왠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같은 분위기라 정감있게 느껴졌다.
기술적인 부분보단 구글에서 디자인하면서 생기는 일화같은 쪽 위주로 이야기를 해주셨다.
만우절 장난에 쓸
컴퓨터치는 비둘기그림을 만들려고 싸장님께 사진 한장이 필요하다고 하니깐 돈아깝다고 밖에 비둘기 많이 있던데 찍어라 해서 빵조각이랑 카메라들고 찍어봤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돼서 결국엔 사진 한장 사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나-_- 백개가 넘는 나랏말에 맞는 그림을 일일이 만들려면 시간이 너무 걸려 포토샵의 스크립트기능이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구글의 디자인철학도 소개했다. 사용자를 혼돈시키지 않기 위해 페이지 하나에 큰 버튼은 하나만 넣는다는 철칙. 예쁜것 보다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위주로 하는 이야기 등등.
얼마전에 말이 많던 우리나라만 바뀌었던 구글첫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는데, 그건 일단 올려본거고 계속 개선할 예정이라 하셨다.
9. [시연] User-generated Document 기반의 소셜 협업 및 공유 서비스 개발 김윤기 (Thinkfree)어렸을 때 본 한컴에서 넷피스라고 한 웹기반(?) 서비스가 씽크프리껀 줄 나중에 알게 됐다.
이제야 좀 주목받는 듯 한데... 장사 잘 됐으면 좋겠다.
발표내용은 졸아서 까먹; 어쨌든 씽크프리 파이팅;;
10. [패널토의] 웹 개발 방법론 및 협업의 길 김창준(애자일 컨설팅), 최영완(야후!코리아), 김동현(다음커뮤니케이션), 정현주(NHN)김창준님의 노련한 진행으로 더 맛깔나는 토의였다.
역시 소리 잘 안들리는건 마찬가지였으나, 그나마 다들 목소리가 조금은 더 크셔서 다행;
최영완(야후)님은 마케팅쪽? 이고
김동현(다음)님은 개발자,
정현주(NHN)님은 기획자로 해서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충돌없이 일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토론했다.
기획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꼭 실현시키길 원하고, 개발자는 "내가 니 봉이냐" 그런 입장에서 시작되 것 같다.
다음의 개발자분이 참 말을 재미있게 하시던데... 특히 "꼭 만들어보라고 시키는 쓸데없는 기능은 로그를 남게 해서 한번 얼마나 쓰나 보자" 라고 그러니깐 기획자의 판단미스를 증명시켜 고집을 꺾는다는 방식이고, NHN의 기획자님은 개발자분께서 말이 많으셔서 그런지 좀 위축된 듯한 느낌으로 진행된게 좀 아쉬웠다.
결국엔 뭐 문제점만 들어내다 큰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지만, 누구나 이런 문제점 하나는 가지고 있으며 서로 한발씩 양보해서 봐야 된다 그 정도 결론은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11. 20분간 휴식!옆방에 후원사
홍보까페 가면 기념품도 준다고 해서 요번엔 잠안자고 물건받으러 갔다.
가니깐 이런거저런거 주던데 대충 부스 분위기는...
어도비(뻘쭘) >>>>>>>>>넘사벽>>>>>>>>> 구글, MS, 다음, 야후, 안랩, 오픈마루,씽크프리
위의 표현에 어떠한 과장도 없음을 맹세한다(...)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갔으나 너무 늦게 간 바람에 이미 구글티셔츠 및 대부분의 유니크급이 동난 상태였다.
그래도 대충 자질구레한거 몇개는 얻었다(-_-) 대박수확은 데니스황님의 싸인~_~
원래 싸인같은거 계획에 없던것 같은데 한사람 한사람 싸인 받기 시작하더니 얼떨결에
싸인회로 변했다;
덩달아 나도 싸인받았는데 데니스황님이 많이 지쳐보이신다. 허허 죄송해요. 그래도 받고 싶었어요ㅠㅠ
(지금 군대에서 쓰는 글이라 스캔본을 올리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다.)
여튼 물건 다다닥 챙기고 돌아갔다.
11. [시연] 취업정보 전문검색 엔진과 사용자 참여의 랭킹 알고리즘 오규덕 (인크루트)싸인받느라 못들었다.(-_-;)
12. [패널토의] Identity 2.0과 오픈 ID 기술 백주성 (다음커뮤니케이션), 이광호 (오픈마루), 송교석 (안철수연구소), 이창희 (이니텍)요새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공개 인증 프로토콜인 OpenID와 이것이 활성화 되어가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럿 보안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근데 너무 늦게 들어와서 제대로 못들었다. 낭패.
13. [시연] 온라인 지불의 ActiveX 대안 플랫폼 (AJAX & JavaApplet) 이동산 (페이게이트)이번것도 꽤 재미있는 내용이다. 요번 웹앱스콘 2007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재를 할 때 사파리나 파이어폭스같은 웹브라우저에서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서 많이들 궁금해 했는데 바로 요놈이었다고 한다.
페이게이트라면 웹브라우저 호환성을 중요시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나름 알려진 PG업체다. 예전부터 ActiveX없이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었고, 드디어 이제 점차 개선을 한 성과를 볼 수 있게 됐나보다.
카드결제부터 시범을 보였다. Ajax를를 이용해서 구현하였으며, ECMA표준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라면 모두 문제없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기네도 몰랐는데 ECMA표준을 지키는 인터넷TV에서도 돌아가는걸 확인했단다. 아직 출시는 안됐지만 사파리가 내장된 아이폰에서 또한 동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발표자 분께서 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보여주시는 그 모습에 더욱 믿음이 갔다.
KLDP에서 이야기가 나와 오픈소스로 개발된 공인인증서 모듈을 이용하여 결제하는 데모또한 시연했다.
이런 회사가 우리나라에 존재한다는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해서 컨퍼런스가 끝났다.
이 비싼데서 저녁은 어떻게 먹어야 하나 걱정했는데
김밥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해줘서 다행이도 배를 채울 수 있게 됐다. 하나 더 먹고싶어서 더 주면 안되냐고 하니깐 친절하게 한개 더 주는 자원봉사자님
따봉~
원래는 여기서 이어지는 비전나잇도 보려 했으나, 간만에 창순이 얼굴을 보고 싶어서 그만 나가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와 후기를 보니깐 전길남 교수님의 키노트가
대박이었다고 하던데 그게 좀 아쉽긴 했다만...
행사때 어떤분이 캠으로 열심히 찍고 계셔서 녹화분 혹시 인터넷에 올리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안올라오네-_-
아무튼 모두들 고생하셨고, 이런 때묻지 않은 좋은 자리가 계속 열려서 한국 웹도 외국에 끌려다니지만 말고 경쟁력있고 사용자입장도 생각할 수 있는 거시기 뭐냐 어쨌든 열라 좋아졌으면 좋겠다!
글 스크롤하느라 수고하셨음.
(당신 읽다 만거 다 안다)
참고로 발표자료는
웹앱스콘 홈페이지에 가면 받을 수 있다.